안녕하세요 은쯔남편이에요 오늘은 우울증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고 우울증 진단하는 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기력하고 내가 우울증인가? 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저도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성인 ADHD 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성인 ADHD를 가진 50% 이상의 환자들은 다른 정신적 질병을 가지게 되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공황장애와 우울증, 불안장애 등이 있는 걸 병원에서 진단 받게 되었어요. 우울증이 남일처럼 느껴졌었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우울증을 겪고 있더라구요. 우울증이 어떤 것이고 어떻게 진단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울증이란?》
우울증은 가장 오래되고 흔한 정신질환인데요. 성인의 1/8은 생애동안 주요 우울을 경험하고 주요 우울증의 발병 위험은 남성의 7~12%, 여성의 20~30%에 달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느낀 이 우울증이라는 것은 확 내가 우울해가 아니라 점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느껴지고 의욕도 사라지고 즐거운것도 사라지고 내가 뭘해야하나 뭘 할 수 있을까? 아무것도 못하겠는데 하고 남들의 작은 말과 격려들도 오히려 상처처럼 다가오고 무기력해지더라구요. 그러면서 한번씩 드는 생각이 이렇게 사는것 보단 죽는게 낫겠는데? 죽고싶다.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하지요. 그래서 이 우울증은 겪지 않은 분들은 쉽게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되요.
한 예로 정신과 선생님께서 우울증에 대해서 전공하시고 환자들을 돌보면서 들었던 말 중에 가장 기분 나빴던 말이 선생님은 우울증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거 같아요. 라는 말이었다고 해요. 내가 몇년동안 우울증을 전공해 공부하고 임상에서 보고 했는데 우울증을 모른다고? 하면서 화가 났다고 하셨대요. 그런데 환자분이 하셨던 말이 어떤 말인지를 공감하게 되었던 것은 시간이 지나 선생님 본인이 우울증에 걸리고 나니 그 환자분의 말이 이해가 되셨다고 하네요.
정신과적 질병은 개인적으로 이해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아니라 알고 모르고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자전거를 타보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타는지 머리론 이해할지라도 알지 못하듯이 우울증에 걸려 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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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우울증 환자 통계》
나한테만 이런일이 일어났지? 라고 생각되실 수 있지만 우리나라 의학 통계를 보면 우울증 환자의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요. 코로나의 영향도 있겠지만 2017년 680,169명에서 2021년에는 910,785명까지 증가한 걸 볼 수 있어요. 우울증이 누구 하나의 특별한 일이 아니라 모두에게 일어나는 일이라는 거에요. 그리고 이렇게 많은 환자들이 있다는 것은 완치하는 법들도 더욱 연구되어 가고 있고 이겨내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다는 말일테니까요.
《우울증 진단 해보기》
이 진단법으로 내가 완전히 우울증이다 라고 할 수는 없어요. 그러나 예상해 볼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의에게 가서 내가 진짜 우울증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빠르게 진단을 받을 수 있으니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DSM-5에서 다음 증상 중 5가지 이상의 증상이 2주 이상 거의 매일 나타나고 질병 전체에 비해 기능이 저하되며,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는 경우 주요 우울장애로 진단 내릴 수 있어요.
- 거의 매일 하루의 대부분 동안 우울한 기분이 주관적으로 표현되거나 객관적으로 관찰된다.
- 거의 모든 일상활동에서 흥미나 즐거움이 현저하게 저하된다.
- 체중조절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심한 체중 감소나 증가가 있다.
- 거의 매일 불면증이나 수면과다를 보인다.
- 거의 매일 피로나 활력상실을 호소한다.
- 무가치감이 계속되고 과도하게 죄책감을 가진다.
- 사고력이나 집중력이 저하되고 우유부단하다.
- 죽음에 대한 생각이 반복되고 자살기도를 계획하기도 한다.
출처: 정신건강간호학
《마치며》
우울증은 힘들긴 하지만 분명히 이겨낼 수 있는 질병입니다. 저의 경우에도 이렇게 글을 쓰고 있기 까지 오랜시간이 걸렸는데요 2~30년 이상을 스트레스와 억압과 압박속에서 살다 보니 완전 번아웃이 오기도 하고 우울증 ADHD 등 각종 질병이 나타났는데요. 정신과에 방문해서 정신과 약을 받았긴 했지만 하루 먹고 더 이상 먹지 않았어요. 우울증 약에 대한 부작용 등이 두려워서 였는데요. 그래서 저는 지금 EFT, 뉴로피드백, 운동, 식단 등 약물을 대체하는 활동들을 통해서 점점 건강해 지고 있어요. 가장 힘든 점은 눈에 보이지 않는 질병이라는 거에요. 다른 사람들은 누구도 공감할 수 없고 왜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느냐? 뭔가 해야 되지 않냐? 주변의 이런 이야기들이 지치게 만들기도 하더라구요. 그래도 제대로 휴식한지 4개월 정도 되가는 지금은 의욕도 생겨나고 하고자 하는 힘이 생기고 머리도 돌아가고 하면서 조금씩 지금처럼 글도 써가고 있어요. 본인이 우울증이라 생각되는 분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마시고 조금씩 작은 것들을 시도하시면서 회복해 나가시기 바래요. 어떻게 치료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필요하시면 글을 남겨 드릴께요.

이상으로 우울증 진단에 대해서 알아본 은쯔남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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